본문으로 건너뛰기
날짜·달력

손 없는 날 이사, 날짜를 못 맞출 때 방향으로 고르는 법

이삿날을 손 없는 날에 맞추지 못할 때 풍습 안에서 쓰는 다른 기준은 방향입니다. 손 없는 날은 음력 날짜의 끝자리가 9와 0인 날이어서 음력 한 달에 대여섯 번뿐이고, 2027년에는 68일이며 그 가운데 토요일과 일요일은 17일입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가려는 방향에 손이 없는 날도 손 없는 날로 풀이하고, 이 기준으로는 음력 한 달에 피하는 날이 엿새입니다.

툴마당 운영팀발행

손 없는 날에 이사를 못 한다면. 2027년의 손 없는 날은 68일이고, 주말과 겹치는 날은 17일이다.

손 없는 날은 음력 날짜의 끝자리가 9와 0인 날을 가리키는 풍습으로, 음력 한 달에 대여섯 번뿐입니다. 이삿날을 그날에 맞추지 못해도 풍습 안에 다른 기준이 있습니다. 나머지 날에는 손이 동서남북 가운데 한쪽에만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가려는 방향에 손이 없는 날도 손 없는 날로 풀이합니다. 이 기준으로는 음력 한 달에 피하는 날이 엿새입니다.

달마다 날짜는 손 없는 날 달력에서 연도와 월을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손 없는 날이 왜 그렇게 드문지, 방향으로 고른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2027년 3월의 날짜로 따라가 봅니다. 풍습의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어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사전에 적힌 대로 옮겼고, 그 풍습이 맞는지는 이 글이 판단하지 않습니다.

손 없는 날은 음력 날짜의 끝자리로 정해집니다

풍습에서 손은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입니다. 날마다 동서남북 가운데 어느 한쪽에 머문다고 하는데, 음력 날짜의 끝자리가 9와 0인 날만은 네 방향 어디에도 없는 날로 칩니다.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손 없는 날인 까닭입니다. 음력 한 달은 29일이거나 30일이어서, 30일까지 있는 달에는 여섯 번이고 29일에서 끝나는 달에는 다섯 번입니다.

기준이 음력이라 양력 달력에서는 달마다 날짜와 요일이 바뀝니다. 2027년 3월의 손 없는 날은 7일(일), 16일(화), 17일(수), 26일(금), 27일(토)로 다섯 번입니다. 3월 7일이 음력 1월 29일인데, 2027년의 음력 1월은 29일에서 끝나 30일이 없습니다.

주말과 겹치는 손 없는 날은 2027년에 17일입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만 이사할 수 있다면 고를 날은 더 줄어듭니다. 2027년 한 해를 세어 보면 이렇습니다.

2027년의 손 없는 날 날수
한 해 전체 68일
토요일과 겹치는 날 9일
일요일과 겹치는 날 8일

2027년의 토요일과 일요일은 모두 104일이고, 그 가운데 손 없는 날은 17일입니다. 달로 나눠 보면 주말과 겹치는 날이 한 번뿐인 달이 열두 달 가운데 여덟 달이고, 그중 4월, 6월, 9월, 12월은 그 한 번이 일요일입니다. 가장 많은 11월이 세 번입니다.

주말과 손 없는 날은 이사가 몰리는 날로도 꼽힙니다. 법제처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는 이사 수요가 주말, 말일, 손 없는 날,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 전날에 집중되고, 이런 날에는 이사업체가 평상시보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비용을 더 요구한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이 페이지도 "더 요구한다고 합니다"라고 전해 들은 말로 적었고, 어떤 조사에서 나온 숫자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같은 페이지는 정확한 비용을 알려면 이사업체의 방문견적을 받아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합니다.

날짜를 못 맞추면 이사 가는 방향을 봅니다

풍습을 따르더라도 끝자리가 9와 0인 날만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손 없는 날' 항목은 손 없는 날에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해서 행사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하여 ‘손 있는 날’을 제외한 날"을 함께 넣습니다. 이사로 옮기면, 지금 사는 집에서 볼 때 새집이 있는 쪽에 손이 없는 날입니다. 같은 사전의 '이사' 항목도 이삿날을 고를 때 손 없는 방위와 일진을 보아 길일을 택했다고 적고,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도 손을 풀이하면서 이사하거나 먼 길을 떠날 때는 손 없는 날과 방향을 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사 가는 방향 손이 있다고 보는 음력 날짜
동쪽 1, 2, 11, 12, 21, 22일
남쪽 3, 4, 13, 14, 23, 24일
서쪽 5, 6, 15, 16, 25, 26일
북쪽 7, 8, 17, 18, 27, 28일

끝자리로 줄이면 1과 2는 동쪽, 3과 4는 남쪽, 5와 6은 서쪽, 7과 8은 북쪽입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손이 있다는 날은 음력 한 달에 엿새이고, 30일까지 있는 달이라면 나머지 24일은 그 방향에 손이 없다고 보는 날입니다.

이사 가는 방향에 손이 없는 날을 본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손 없는 날'의 풀이다. 그 방향에 손이 있다는 날은 음력 한 달에 엿새이고, 손이 없다고 보는 날은 30일까지 있는 달이면 24일이다.

방향은 가는 쪽을 말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실린 옛이야기에서, 아버지 제사에 가다가 도적을 만난 관리에게 스님은 "어제가 3월 초이틀인데 동쪽으로 갔으니 이는 반드시 손의 제재를 받은 것이다."라고 풀이합니다. 초이틀은 손이 동쪽에 있다는 날입니다. 남동쪽처럼 두 방향 사이에 걸칠 때 어느 쪽으로 따지는지는 이 글에서 확인한 사전에 나오지 않습니다.

2027년 3월의 토요일 가운데 손 없는 날은 27일 하루입니다

토요일에만 이사할 수 있는 집이 2027년 3월에 날짜를 잡는 경우입니다. 그달의 토요일 네 번을 음력 날짜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양력 날짜 음력 날짜 손이 있다는 곳
3월 6일(토) 1월 28일 북쪽
3월 13일(토) 2월 6일 서쪽
3월 20일(토) 2월 13일 남쪽
3월 27일(토) 2월 20일 없음 (손 없는 날)

끝자리 9와 0만 따지면 고를 수 있는 토요일은 27일 하루입니다. 방향까지 보면 달라집니다. 이 기준에서는 새집이 지금 집의 서쪽에 있다면 13일만 피하면 되고, 동쪽에 있다면 네 번 가운데 피할 날이 없습니다.

2027년 3월을 고른 손 없는 날 달력 열기

달력 아래의 '방향을 함께 가릴 때' 표에는 그 달의 양력 날짜가 방향별로 나와 있습니다. 달력은 연도와 월만 받고 집의 위치는 묻지 않으므로, 새집이 어느 쪽인지는 지도에서 직접 봐야 합니다.

윤달은 2028년에야 오고, 신구간은 제주의 풍습입니다

방향 말고도 날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고 전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윤달' 항목에 따르면 윤달에는 재액이 없다고 믿어 이사를 마음대로 해도 좋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2026년과 2027년에는 윤달이 없습니다. 다음 윤달은 2028년 윤5월이고, 양력으로는 2028년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입니다.

제주도에는 신구간이 있습니다. '이사' 항목은 제주도에서 대한 후 5일에서 입춘 전 3일 사이에 주로 이사를 하고, 이때는 집 안의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있어 이사나 집수리를 해도 탈이 없다고 여긴다고 적습니다.

밥솥을 먼저 들이는 방법은 사전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손 있는 날에 이사할 때는 밥솥을 먼저 들여놓으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한 사전 항목에는 그런 방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이사' 항목에 새집에 화로를 가장 먼저 들이고 솥 안에 요강을 넣어 간다는 풍속이 실려 있지만, 손 없는 날을 맞추지 못했을 때 쓰는 방법으로 적은 것은 아닙니다.

세기 쉬워서 널리 퍼진 풍습이고,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손 없는 날이 큰일의 날짜를 잡는 데 널리 쓰인 배경을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규칙의 단순함에서 찾습니다. 같은 차례가 늘 되풀이되어 책력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관상감이 증보해 펴낸 『천기대요』에는 손이 태백살이라는 이름으로, 혼례 때 초례상을 차리는 방향을 피하는 정도로만 적혀 있다고 합니다.

풍습이 실제로 맞는지는 사전도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손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오늘날의 과학으로도 증명할 길이 없다고 적고, 자주 옮겨 다녀야 하는 도시 생활에서는 손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빛을 잃어 가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이사' 항목은 전통 이사 풍속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서도 손 없는 날 이사를 선호하는 것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고 봅니다.

따를지 말지는 이사하는 집이 정할 일입니다. 따르기로 했다면 기준이 끝자리 9와 0 하나만은 아니라는 점이 날짜를 고를 폭을 넓혀 줍니다.

이삿날은 이 순서로 따져 봅니다

이삿날을 따져 보는 순서. 이사할 수 있는 날을 먼저 추린다. 음력 끝자리가 9나 0이면 손 없는 날이다. 아니면 손이 있다는 방향과 새집 쪽을 견준다. 손 없는 날은 전해 오는 풍습이며 날짜는 참고용이다.

  1. 계약과 일정으로 이사할 수 있는 날을 먼저 추립니다.
  2. 그 날들의 음력 날짜를 달력에서 봅니다. 끝자리가 9나 0이면 손 없는 날입니다.
  3. 아니라면 끝자리로 손이 있다는 방향을 찾아, 새집이 있는 쪽과 겹치는지 봅니다.

달력이 ★로 따로 표시하는 것은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는 손 없는 날입니다. 공휴일은 표시하지 않으므로 연휴에 이사할 계획이라면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달력은 1920년부터 2050년까지 볼 수 있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달마다 날짜를 글로 정리한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이사 준비에서 날짜 다음으로 따져 볼 숫자는 다른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새집의 평수 표기는 전용 84㎡가 34평으로 불리는 이유에서, 대출 이자는 상환 방식별 총이자 비교에서 다룹니다.

이 글의 날짜와 요일, 날수는 손 없는 날 달력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참고용 값입니다. 음력 날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음양력변환계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이사 비용과 이사할 수 있는 날짜는 이사업체의 견적과 계약서로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사하는 시간에도 전해지는 풍습이 있나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이사' 항목은 해가 떠오르는 아침을 이사하기 좋은 시간으로 적습니다. 밝은 빛을 받아 집안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뜻이라고 하고, 실제로도 아침에 이사해야 새집에서 짐을 정리할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확인한 근거

직접 확인해 보세요

손 없는 날 달력2027년 3월 손 없는 날음력 양력 변환기디데이 계산기전월세 전환·중개보수 계산기
툴마당 운영팀

계산 결과는 도구 코드로 검산하고, 기준과 제도는 공식 자료를 확인해 작성합니다.

작성·검증 기준 알아보기 →
← 모든 글 보기